광주

검색
  • 0
닫기

광복회 "친일 작곡가가 만든 광주지역 교가 폐기하라"

0

- +

 

광복회 광주전남연합회가 친일 작곡가가 만든 교가를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복회 광주전남연합회는 22일 낸 성명에서 "광주 상당수 학교의 교가가 친일의 잔재인데도 대부분 학교는 이런 현실을 개선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광복회는 "친일파가 작곡한 교가를 학생들에게 가르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민족 반역자의 정신이 담긴 교가들을 당장 폐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광복회 관계자는 "특히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올해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독립유공자들과 후손들이 가만 있지 않을 것"이라며 "교육계에 뿌리깊게 남아있는 일제 잔재를 거두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가 실시한 친일잔재 조사 결과 1876년 개항한 이후 1945년 8월 해방 직후까지 광주지역에 만들어진 비석, 비각, 각급 학교 교가 등에서 친일 잔재가 확인됐다.

추천기사

스페셜 이슈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