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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용노동청, 4일 경비노동자들과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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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노동자에 대한 입주민 갑질 근절 위해 간담회 마련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오는 4일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의 고용불안 해소 및 근로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단체와 경비노동자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4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5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간담회에는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광주시지부와 용역업체,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시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최근 서울 강북구 한 아파트에서 경비노동자가 입주민의 폭행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경비노동자에 대한 입주민의 갑질을 근절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잎서 광주광역시비정규직지원센터에서 지난 2019년 7월에 실시한 경비노동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광주지역 경비노동자의 82.3%가 역업체 등을 통한 간접고용 형태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기준법상 용역업체 소속 경비노동자들의 사용자는 입주자 대표회의가 아닌 용역업체이며, 이에 입주민이 경비노동자에 대해 직접적인 업무지시를 할 수는 없다.

또한 경비노동자의 근로계약기간이 3개월 또는 6개월 등 단기 계약이 31.6%를 차지하고, 용역업체 변경 시 고용승계 여부가 불투명해 상시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미조직 취약노동자에 해당하는 경비노동자의 경우 자신의 권익을 대변할 단체가 많지 않다"며 "광주비정규직지원센터 등 미조직 취약노동자 이해 대변 단체와 주기적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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