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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백운고가 31년만에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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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백운광장 일대 극심한 교통혼잡 예상
광주시,우회도로 지정 등 교통대책 시행

 

광주 백운 고가차도가 설치 31년만에 철거되고, 이를 위해 4일 0시부터 통행이 제한된다.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4일 오후 기념식과 함께 백운고가 철거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철거 기념식은 '아듀, 백운고가! 새로운 길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테이프 커팅, 마지막 걷기, 희망의 메시지 남기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백운 고가차도가 철거공사에 들어가면 하루 교통량이 14만 7천대에 이르는 백운광장 일대에서 심각한 교통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광주시 예측 결과 남광주∼백운광장 구간의 경우 출근 시간대인 오전 8∼9시 평균 시속이 18.6㎞였지만 이번 공사로 최고 12㎞, 최저 8㎞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도 평균 8㎞에 그쳤던 대성초교 부근은 4㎞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오는 11월까지 고가 구조물 철거를 완료하고 2023년까지 도시철도와 지하차도를 건설할 계획이어서 교통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광주시는 교통 혼잡에 대비해 남구청에서 남광주 방향, 남광주에서 백운광장 방향, 백운광장에서 동아병원 방면 차로를 추가했다.

교차로 1곳에서는 좌회전을 금지하고 백운광장 주변 5곳에서는 좌회전을 허용하는 등 신호체계를 변경했다.

또 매월 06번, 수완 12번 등 2개 시내버스 노선을 일부 바꾸고 우회도로 건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광주시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운전 편의를 위해 네비게이션 업체를 통해 안내를 강화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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