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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 광주 북구청장 "드론산업은 북구의 미래"

  • 2020-06-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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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매거진] 광주 표준FM 103.1MHz (17:05~18:00)
■ 제작 : 조성우 PD, 구성 : 문소영 작가
■ 진행 : 김희송 5.18연구교수
■ 방송 일자 : 6월 18일 목요일
광주광역시 문인 북구청장

 


[다음은 광주광역시 문인 북구청장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희송> 광주 북구의 드론비행연습장이 드론국가실기시험장과 드론공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바로 내일(19일), 기념행사가 개최되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드론국가실기시험장과 드론공원을 소개해드림과 동시에 북구의 드론 산업 육성 계획에 대해 이야기 나눠봅니다. 문인 북구청장과 연결돼있습니다. 구청장님, 반갑습니다.

◆문인> 네, 안녕하세요.

◇김희송> 먼저 CBS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문인> CBS 광주방송 청취자 여러분 북구청장 문인입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나 싶더니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등 방역 수칙만 잘 지켜도 우리의 안전을 지켜 낼 수 있습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 지역은 확진자가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방심할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북구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바이러스 예방과 민생경제 회복 등 위기를 극복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김희송> 이제 곧 민선 7기 2주년입니다. 2주년을 맞이하는 소감도 한 말씀 해주시죠.

◆문인> 네, 저에게 지난 2년은 더불어 잘 사는 행복북구 실현을 위해 쉼 없이 달려 온 시간이었습니다. 취임 직후부터 시장, 경로당, 기업체 등 민생현장을 다니면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도로, 산책로 불법쓰레기 등 생활 속 불편사항 정비에도 힘써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예산 9,000억 원 시대를 열고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하면서 미래 발전을 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민생, 동행, 혁신을 기본 원칙으로 그동안 성과가 있었던 분야는 더욱 발전시키고 조금 미흡했던 부분은 착실히 검토하고 보완해서 북구를 광주의 중심 자치구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김희송> 그렇다면 그동안의 주요성과에 대해서도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문인> 네, 저는 민선 7기 시작과 동시에 제1호 공약인 경제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서 산업단지와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미래 먹거리 산업인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북구 대촌동에 ‘드론비행연습장’을 조성하고 드론 레저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선 7기 이후 각종 평가와 공모에서 대통령상 2회, 국무총리상 2회, 기업하기 좋은 도시 광주전남 1위 등 총 223회 수상하고 956억 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중앙부처 특별교부세는 135억 원과 광주시 특별교부금 174억 원을 교부 받아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44만 구민 여러분의 성원과 1천 5백여 공직자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희송> 방금 구청장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북구에 드론비행연습장이 조성됐는데요. 드론비행연습장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죠.

◆문인> 네, 우리 북구는 드론산업 육성과 레저문화 확산을 목표로 지난해 3월 지역에서는 최초로 북구 대촌동에 드론비행연습장을 조성했습니다. 관제권으로부터 자유로운 드론비행연습장 덕분에 그동안 드론 비행 장소를 찾아나서야 했던 드론 동호회나 전문교육기관, 기업체 등의 불편이 상당히 해소됐으며 드론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일시적으로 중단했지만 지난해 드론 무료 체험교실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 1,300여 명에게 무료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광주시, 31사단과 협력해 드론 테스트베드인 ‘온빛누리 드론센터’를 구축하고 드론경진대회인 ‘빛고을 드론 페스티벌’도 개최했습니다.

◇김희송> 그리고 최근 드론비행연습장이 드론 국가자격증 상시실기시험장과 드론공원으로 지정됐다고 들었습니다. 관련한 내용도 설명해주시죠.

◆문인> 북구 드론비행연습장이 지난달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전국 특・광역시 중에는 최초로 ‘드론 국가자격증 상시실기시험장’으로 지정 받았습니다. 또한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국토교통부로부터 일반인도 특별한 허가 없이 자유롭게 드론을 이용할 수 있는 드론공원으로도 지정 받았습니다. 이번 상시실기시험장 지정을 위해 기존 7천 470㎡ 규모의 드론비행연습장을 1만㎡로 확대하고 실내교육장, 안전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했습니다. 북구 드론비행연습장이 상시실기시험장과 드론공원으로 지정된 만큼 앞으로 드론 문화 확산과 드론산업 육성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김희송> 그렇다면 이번 상시실기시험장과 드론공원 지정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기대효과는 무엇인지도 말씀해주시죠.

◆문인> 지난해 광주・전남의 드론 자격증 취득자는 2810명으로 전국 대비 20%를 차지하면서 광주 지역에도 자격증 취득을 위한 상시실기시험장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습니다. 드론 자격증 상시실기시험장은 전국에 9곳이 있는데 이번에 우리 북구가 지정되면서 그동안 순천이나 전주 등 다른 지역으로 가야했던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드론공원은 북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4곳 대전에 1곳 등 총 6곳이 있습니다. 북구의 드론공원은 첨단1지구 ‘광주 시민의 숲’과 가까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시야 확보가 용이해서 드론을 이용하는 데 최적의 장소입니다. 때문에 광주 시민들이나 호남권에 거주하는 드론 인구가 전보다도 더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드론이 레저 문화로 더욱 확산됨과 동시에 드론 조종 전문인력도 늘어나면서 일자리 창출 등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희송> 구청장님 말씀을 듣다 보니 북구가 드론 분야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드론 산업의 향후 육성 계획에 대해서도 말씀 부탁드립니다.

◆문인> 드론산업은 인공지능과 함께 북구의 미래 먹거리 산업입니다. 우리 구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 연구기관, 기업체 등과 협력해 드론 특화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입니다. 먼저 동강대, 조선이공대 등 교육기관과 함께 드론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습니다. 산업부 국비사업으로 민군겸용 수송용 카고드론 R&D사업을 추진해 북구에 시험지원센터를 유치하고 드론산업 중에서도 유망한 물류 수송 사업에 전략적으로 접근할 계획입니다. 학계, 연구기관, 산업체 등과 드론 협의체를 구성해 드론육성 중장기 로드맵을 구축하고 드론특별자유화구역, 4차산업 융합 미니클러스터 등 드론 관련 사업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김희송> 끝으로 청취자 분들과 구민 여러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문인> CBS 광주방송 애청자 여러분, 그리고 44만 북구민 여러분 저는 민선 7기 취임 이후 주민들이 계시는 현장을 살피면서 살기 좋은 북구, 살고 싶은 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산적해 있는 과제들이 많습니다. 지난해 정부의 생활 SOC 복합화 공모로 선정된 4개 사업을 통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하겠습니다. 지역 간 균형 있는 체육환경 조성을 위해 ‘북구 종합체육관’과 임동 무등야구장 내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광주역 주변과 구도심의 공동화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숙원사업인 용봉IC 진・출입로 개설도 광주시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열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현장에 계시는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답을 찾는 구민중심・혁신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희송>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문인 북구청장과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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