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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생일 상에 재뿌린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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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2년을 맞아 이용섭 광주시장의 성과를 설명하고 평가를 기대했던 광주시가 주말 사이에 연이어 발생한 코로나19로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생일상에 재를 뿌린 모양이 되고 말았다며 안타까워했다.

광주시는 29일 이용섭 시장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년 동안의 성과로 광주형 일자리 도입과 AI산업 추진 등을 자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에 관심이 쏠리는 바람에 기대만큼의 주목을 끌지 못한 것은 물론 취임 2주년 기자회견장에서도 코로나19에 대한 질문이 나오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심지어 29일 오전에 취임 2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했던 이용섭 시장이 오후에는 코로나19 브리핑을 했고,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답변을 하느라 진땀을 흘리기까지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은 잔치집 분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하필 코로나19 확진자가 기자회견을 앞둔 주말에 대규모로 발생하는 바람에 고약한 상황이 연출됐다"며 안타까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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