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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항일독립운동기념탑'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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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30일 '항일독립운동기념탑' 제막식을 진행했다(사진=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30일 무안군 전남도립도서관 인근 공원에서 '전라남도 항일독립운동기념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은 91년 전인 1929년 광주학생운동의 도화선이 된 나주역 사건이 일어난 역사적인 날이다.

전라남도 항일독립운동 기념탑은 전남지역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이날 제막식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규모를 축소해 진행됐으며,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와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독립유공자 후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전라남도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의 작품명은 '독립 비상의 꿈'으로, 전남 출신 애국지사들의 진정한 광복을 염원하는 비상의 꿈을 담았다.

특히 날개를 펴고 비상한 새의 형상을 통해 불굴의 독립정신과 미래지향적인 전남 도민들의 희망을 표현하고 있다.

기념탑에는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각 분야별 독립운동가 7인의 독립열사상과 함께 전남 출신 독립유공자 1281명의 명단을 새긴 기억의 열주벽이 있다.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는 "전라남도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세운 것은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새천년을 향해 더욱 담대한 걸음을 내딛기 위함"이라며 "전라남도는 선열들의 용기와 의지를 본받아 오늘의 위기를 이겨내고 200만 도민 모두와 함께 새천년 '생명의 땅, 으뜸 전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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