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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가을철 '산불 예방'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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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본격적인 단풍철이 다가오자 전라남도는 가을철 산불을 예방하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도내 산림 428개소 15만 4천㏊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산불취약지역 등산로 208개 구간 703㎞를 폐쇄해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5년간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가을철 산불은 12건으로, 대부분 산림인접지 불법소각과 건축물 화재 등과 같은 부주의로 인해 발생됐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선제적인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100명 조기 선발 및 취약지 집중배치, 영농부산물·생활쓰레기 등 인화물질 800톤 파쇄·수거, 산림·농정·환경부서 합동 산불취약지역 불법 소각행위 단속 강화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더불어 산불현장 대응력 강화 및 지상진화대의 숙련도 향상을 위해 오는 11월 5일부터 이틀간 보성군 제암산 자연휴양림에서 목포시 등 22개 팀 200여 명이 참가한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전라남도 박현식 환경산림국장은 "산불은 사전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산림이나 산림 인접지에서 논·밭두렁과 쓰레기 무단 소각행위를 절대 금지하고, 산에 오를 때는 라이터, 버너 등 화기물을 절대 휴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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