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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서 코로나19 확진자 만난 전남 함평 거주 일가족 3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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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지인 평택 140번 확진자와 지난 24일 접촉
확진 판정 두 자녀 26일 이후 나흘 간 초등학교·어린이집 등교·등원

전남 화순군이 요양병원 종사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했다(사진=전남 화순군 제공)

 

경기도 평택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친척과 접촉한 전남 함평 거주 일가족 3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3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함평군 함평읍에 사는 30대 여성 A씨와 A씨의 두 자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남 186번·187번·18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 등은 지난 24일 병문안을 하기 위해 경기도 평택의 친척 집을 방문했으며 이 과정에서 만난 친척 1명(평택 140번)이 지난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강진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이후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보건당국은 이들의 접촉자와 이동 경로를 파악 중이다.

특히 A씨의 두 자녀가 지난 26일부터 나흘간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에 나간 것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

함평군은 임시 선별 진료소 2곳을 설치해 초등학교 학생·교직원 400여 명과 어린이집 원생·관계자 100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 중이다. 함평군에서는 지난 29일 이후 이틀 만에 코로나19 지역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날 오후 기준 전남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88명으로 이중 지역감염 1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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