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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우체국노조, 택배 대란 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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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민주우체국본부 전남지역본부 기자회견

우체국 노동자 기자회견. 전국공공운수노조 민주우체국본부 전남지역본부 제공

 

광주전남 지역 우체국 노동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택배 물량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민주우체국본부 전남지역본부는 20일 광주 서구 전남지방우정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집배원들의 업무 과중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택배 물량이 코로나 이후 50%까지 증가했다"며 "우정사업본부 역시 이 추세를 따라 추석 이후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명절 수준의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쏟아지는 물량에 노동자들은 밤새워 구분 작업을 하고 집배원은 일몰 시간이 되도록 배달을 이어가야 하는 실정이다"면서 "특히 지난해 말까지로 한정됐던 토요 택배 근무를 올해에도 연장해 업무 과중이 더욱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택배연대노조가 1월 말 파업을 앞두고 있는데 설 명절에 파업까지 겹친다면 집배원들에게 안전사고와 과로사가 생길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토요 택배 근무를 완전 폐기하고 명절을 대비해 배달 인력을 증원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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