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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 복분자주, 프랑스 비롯한 유럽시장 진출 가능성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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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패피' 눈길과 입맛 사로잡은 술
프랑스 수출액 크게 증가…2023년 상반기 수출액 2년 전보다 4배나 늘어
'보해 복분자주' 최근 파리 패션 중심지에 등장
미스치프 파리 팝업 오프닝 파티서 'K-와인'으로 소개
한국적인 패키지∙브랜드 시즌 콘셉트와 일치하는 붉은 색이 선정 이유로 꼽혀
동남아 넘어 글로벌 도약하는 보해…지속적인 수출판로 확대 의지 밝혀

보해양조 제공.'보해 복분자주'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5일까지 진행된 '2024 F/W 파리 우먼즈 패션위크' 기간 문을 연 미스치프(MSCHF)의 팝업 앤 파티(Pop-up&Party)에 등장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보해양조 제공.'K-와인'으로 알려진 '보해 복분자주'의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주류 전문 기업 보해양조(대표 임지선)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상반기 보해 복분자주 프랑스 수출액은 2년 전에 비해 4배 정도 크게 증가했다. 2022년 기준 동아시아 시장에서 2년 전 대비 수출액이 60% 증가한 이후 고무적인 성과다.

실제로 '보해 복분자주'는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5일까지 진행된 '2024 F/W 파리 우먼즈 패션위크' 기간 문을 연 미스치프(MSCHF)의 팝업 앤 파티(Pop-up&Party)에 등장했다.
 
미스치프는 2월 29일 오프닝 파티를 시작으로, 3월 1~2일 이틀간 프랑스 파리 마레 지구에서 팝업을 운영했다. 서브컬처 기반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인 미스치프는 해마다 색다른 컬렉션과 크리에이티브 활동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번 팝업에서도 신규 컬렉션과 브랜드 협업 제품을 소개했다. 보해 복분자주는 오프닝 파티에서 케이터링과 함께 현지 인플루언서에게 제공됐다.
 
미스치프측은 보해 복분자주를 파티에 내놓은 이유를 '대표성'과 '컬러' 두 가지로 꼽았다. 보해 복분자주 특유의 곡선이 담긴 병 모양은 한국적 감성이 잘 드러나며, 붉은색 패키지는 이번 시즌 미스치프의 콘셉트 컬러인 '레드'와 일치해 콘셉트 톤 앤 매너가 중요한 파티에 활용하기 안성맞춤이었다는 평이다.
 
'K-와인'이라고 소개된 보해 복분자주를 맛본 현지 패션 인플루언서는 "라즈베리류의 술이어서 거부감이 없고 뱅쇼, 샹그리아, 칵테일 등의 홈파티 믹싱주로도 활용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미스치프는 지난 15일에도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 파리 팝업과 동일한 무드의 파티를 열고 국내 아티스트와 셀럽,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보해 복분자주를 제공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보해 복분자주는 한국적 요소가 많이 담긴 술이지만 그렇기에 더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가 기대되는 제품"이라며 "최근 푸덱스 재팬(FOODEX JAPAN)에 참가해 일본 현지 바이어들에게 K-포차 콘셉트로 보해 복준자주를 비롯 보해양조의 술을 소개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해외 진출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술의 명가 보해양조는 지난 1950년 창업자 故 임광행 회장이 설립한 74년 전통의 주류전문회사로 국내 주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세계 3대 소금을 넣어 쓴맛을 잡고 풍미를 더한 '보해소주', 최상급 복분자만을 사용해 맛이 깊고 진한 '보해 복분자주', 해남 보해 매실농원에서 직접 생산한 청매실로 빚어 맛이 순하고 깨끗한 '매취순', 저온살균 공법으로 신선한 맛을 오랫동안 균일하게 보관할 수 있는 '순희 막걸리', 소다맛에 탄산을 더해 청량감과 달콤함이 특징인 '부라더 소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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